"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 회사 이미지를 좌우하는 건 "사소한 말 한마디"


회사 이미지를 좌우하는 건 '말 한마디'에 달렸다

 

제가 구축하고 싶은 사이트가 '커뮤니티 쇼핑몰'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커뮤니티 사이트와 쇼핑몰이 합쳐진 '커뮤니티 쇼핑몰'은 아직 제대로 된 솔루션이 없어 만나기가 쉽지 않군요. 

 

생각하는 사이트와 비슷한 사이트가 있긴 하지만, 꼭 2%가 부족하군요. 

 

이곳 저곳 검색을 하고, 홈페이지에 들러 샘플 페이지도 둘러보고 관리자 페이지도 살펴봤는데 제가 생각하는 사이트와 같은 곳이 없었습니다. 

 

그 가운데, 그래도 그런 사이트를 구현할 수 있는 대형 회사가 있어 담당자에게 연락을 해봤습니다. 

 

참고 사이트의 가격이 백만원 조금 넘는 가격이라, 제 생각에는 최대 2백만원 가량을 사이트 구축 예산으로 생각하고 담당자와 통화를 했습니다. 

 

A회사 : 그런 사이트를 그 가격에 구축할 수 있는 곳은 전 세계에 없을 겁니다. 

B회사 : 예, 맞춤형으로 하면 예산이 많이 나올 것 같고, 스킨을 사용하면 그보다는 덜 나올 것 같습니다. 안내 메일을 보낼테니 궁금한 점 있으면 연락주세요. 

 

A회사와 B회사 담당자로부터 들은 답변들입니다. 

 

물론 실제 사이트 구축 가격이 2백만원을 훨씬 초과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고객의 질문에 응답하는 실무자들의 대답이 천차만별입니다. 

 

여러분은 두 회사 중에서 어떤 회사에게 사이트 제작을 의뢰하시겠어요?

 

저는 당연히 조금 비싸더라도 B회사에 사이트 제작을 의뢰할 생각입니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는 속담도 있듯이, A회사와의 통화는 그 직원이 근무하는 회사 이미지 전체를 흐리게 만들었습니다. 

 

만약 앞으로 다른 작업을 의뢰할 일이 있다면... 아마 A회사에는 문의도 하지 않겠죠. 

 

그간 신뢰해왔던 A회사의 이미지는 순식간에 무너졌고, 거래를 많이 하지 않았던 B회사에 대해서는 엄청난 긍정 이미지를 받았습니다. 

 

사소하게 흘려버리는 말 한마디... "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