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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청봉 생각

'마우스가 없다'라는 불편함

by act2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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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배터리가 나갔다. 

편의점에 가면 산다고 하는 게, 이 놈의 정신머리가 그걸 금방 까먹는다. 

 

젊은 친구들은 마우스 없이 컴퓨터를 잘만 하던데, 막상 마우스가 없으니 생각처럼 컴퓨터 하는 게 쉽지 않다. 

 

먼저 마우스 우측버튼 클릭하는 걸 따라하기가 쉽지 않고, 클릭해서 영역을 선택하는 게 안 된다. 그러고 보면 마우스는 내게 정말 필요한 물건이었다. 

 

입출력 인터페이스에서 대표적인 '마우스 클릭'... 이걸 못하니 영 답답한 게 아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노트북 앞에 앉을 시간에 다른 걸 하게 된다. 

 

세상 일이란게 다 그런가 보다. 아니 나란 녀석이 그런가 보다. 하던 걸 못하게 되니까 다른 걸 하고 있으니 말이다. 

 

토요일에 SQLD 시험이 있다. 오늘 열심을 내서 공부는 했는데, 막상 하고 보니 시간이 부족한 게 느껴진다. 

 

남은 시간은 내일, 아니 오늘 하루다. 

 

모의고사 문제도 풀어봐야 하는데... 힘내자 청봉, 예스 아이 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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