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오픈하며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건 뭘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1996년부터 2018년까지 군(軍) 복무를 했고, 2019년부터 인생2막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야호펫'이라는 온라인 매거진을 운영하고 있고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야호펫'은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인터넷 신문입니다.
2012년부터 반려동물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해,
블로그를 하다보니 인터넷 신문을 발행하기까지 이르렀군요.
저는 평일에는 반려동물 관련 기사를 작성하고, 주말에는 조기축구 동호회에서 축구를 합니다.
요즘은 평일에도 한 번씩 하고 있고요.
2022년 전반기, 저는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에 지원해
창녕, 산청, 의령, 함안, 밀양 등 5개 도시를 여행했습니다.
그리고 '제천 일주일 살기'에도 지원해, 일주일 제천을 여행했고요.
평균 일주일의 기간으로 각 도시를 여행했고, 여행의 주제는 '반려동물'이었습니다.
주제를 '반려동물'로 한정하다 보니, 대상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6개 도시를 여행하고 돌아온 지금... 에너지가 방전된 기분입니다.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그대로를 기록하면 어떨까?'
이런 나만의 바람을 담아, '인생2막'이라는 블로그를 오픈합니다.
그저 마음 가는대로 적는 글... 키보드 위에 손을 올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지천명(知天命)의 나이가 멀게만 느껴졌는데, 어느덧 그 나이도 넘어버렸군요.
그래도 이 세상은 배워야 할 것들로 가득한 것 같습니다.
여행을 얼마나 자주 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곳에 제 여행이야기를 담으려고 합니다.
여러분께 나눠드릴 디지털 지식은 부족하지만, 작게나마 아날로그 감성을 선물해드리겠습니다.
억수같이 내리던 비가 그치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보이는 날
의정부에서 청봉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