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수학강사가 되다

평소 학원강사란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했는데... 어쩌다 보니 중학교 수학을 교육하는 학원강사가 됐다.

 

워크넷에서 입사지원을 하고, 면접을 보고, 어제 계약서를 썼다. 

 

생각했던 일이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 순식간에 진행이 됐다. 

 

시니어를 뽑아준 학원장님이 정말 고맙다. 학원에 폐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 

 

어제 학원에서 다른 강사분 수업하시는 모습을 지켜보고, 교재를 받아와서는 오늘 살펴봤다. 

 

어린 학생들에게 뭐가 이렇게 어렵게 설명들을 하는지... 책에 있는 내용이 틀린 건 아닌데, 지금 보니 영 쉽지가 않다. 이걸 이해하는 학생들이 존경스러울 정도다. 

 

오늘 중학교 1학년 2학기 교재를 쭉 살펴봤고, 내일은 2학년과 3학년 교재를 살펴볼 예정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학원강사라는 직업... 인생2막이 정말 변화무상하다.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업 시작... 와우! 이거 정말 큰일났다. 

 

뭘 믿고 이렇게 빨리 실전에 투입하시는지... 아뭏튼 남은 3일, 열심히 준비해야겠다.